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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의 웅진코웨이 인수 및 exit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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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up 2024. 9.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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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그림

MBK파트너스는 2013년 웅진코웨이를 인수한 후 2019년에 매각하면서 큰 투자 수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웅진코웨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가전 렌탈 기업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제품을 렌탈하는 사업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기업입니다. MBK파트너스는 이 기업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인수에 나섰고, 이후 성공적인 경영 전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MBK파트너스의 웅진코웨이 인수 배경


2013년 MBK파트너스는 웅진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인해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목했습니다. 당시 웅진코웨이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국내 렌탈 시장에서의 강력한 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이었지만, 웅진그룹의 재정 악화로 인해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이 기회를 활용해 약 1조 2천억 원에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인수 후 경영 전략과 성과


MBK파트너스는 웅진코웨이 인수 후, 효율적인 경영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고객 관리 서비스 강화,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그리고 신규 제품 개발 등의 전략을 통해 웅진코웨이의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웅진코웨이의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는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렌탈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러한 경영 전략은 웅진코웨이의 수익성 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2018년 웅진코웨이의 영업이익은 약 5,3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웅진코웨이 매각과 투자 수익


2019년, MBK파트너스는 웅진코웨이를 다시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웅진코웨이의 높은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본 국내외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최종적으로 넷마블이 약 1조 8천억 원에 웅진코웨이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웅진코웨이 인수 후 약 6년 만에 약 5,000억 원 이상의 투자 수익을 거두며 성공적인 엑시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웅진코웨이 인수 당시의 기업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결과로, MBK파트너스의 투자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웅진코웨이 투자 사례의 의의


MBK파트너스의 웅진코웨이 인수 및 매각 사례는 사모펀드가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MBK파트너스는 웅진코웨이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경영 개선과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사모펀드가 단순한 자금 지원자가 아니라,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파트너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MBK파트너스가 웅진코웨이에서 거둔 성공은 향후 다른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이 사례는 한국 사모펀드 시장의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했으며, MBK파트너스가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MBK파트너스의 웅진코웨이 인수 및 매각 사례는 사모펀드 업계에서 성공적인 투자 전략의 교과서적인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아래 주가와 같이 2019년 매각한 이후 주가는 하향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렌탈사업이 캐쉬를 꾸준히 만들어 주는 사업이긴 하지만, 처음 생각하였던 중국 등에서의 확장성은 전반적인 경기하향으로 인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웅진코웨이 최근 10년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