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먼트(IMM Investment)는 한국의 주요 사모펀드 중 하나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대표 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HA)'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한때 K-뷰티 열풍과 함께 높은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적이 하락하고, 경영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IMM인베스트먼트는 에이블씨엔씨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2017년 지분 25.5%를 약 1,900억 원에 인수하고,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를 거쳐 총 4,000억원을 투입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가총액 전체가 2,000억원이니 투입자금 회수는 당장은 힘들것 같습니다.
IMM은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이미지 재정비, 신제품 출시, 그리고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미샤뿐만 아니라 여러 중소 브랜드를 통합하며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와 K-뷰티 트렌드 변화로 인해 에이블씨엔씨는 기대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IMM은 에이블씨엔씨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다시 평가하게 되었고, 2021년 이후 매각을 추진하게 됩니다.
매각 결정은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IMM은 에이블씨엔씨의 경영 구조 개선을 이끌었으나, 더 큰 성장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2023년 IMM은 에이블씨엔씨를 CJ올리브영과 같은 유력 기업들과 접촉하며 매각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수가 603개(19년)에서 273개(23년)로 엄청난 효율화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이익은 견조한 상승세입니다. 해외 매출액이 19년 1,324억에서 23년 1,467억으로 증가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약국 판매를 늘렸고, 미국은 아마존에 집중한 결과입니다.
아래는 에이블씨엔씨의 최근 3년간 주가입니다. 중간중간 상승하락을 반복하지만, 시원한 상승추세 모습은 아직 없습니다. 중국 경기침체 등에 대한 불안함 등이 여전히 있을 것이고, 예전과 같은 중국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압도적인 모습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끝으로 IMM 인베스트먼트의 IMM은 무슨 뜻일까요?
In manus mundus 의 약자로 '세계가 내 손안에 있다'라는 뜻으로 창업자의 자신감이 느껴집니다.